강아지가 물을 자주 마실 때 의심해야 할 질병 5가지
평소보다 강아지가 유난히 물을 자주 마신다면 단순한 갈증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물 섭취량이 늘었거나, 동시에 소변 양이 많아졌다면 일부 질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 강아지가 물을 자주 마시는 이유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이거나 활동량이 많은 경우 자연스럽게 물을 많이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갈증 외에 내과적인 질환, 특히 신장·간·췌장 관련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2. 의심 가능한 질병
- 급성 간염: 식욕 부진, 구토, 황달 동반
- 췌장염: 복통, 구토, 식욕 저하
- 급성 신부전: 물을 많이 마시면서 소변 양 감소
- 방광염: 자주 소변을 보며 통증 호소
- 자궁축농증(암컷): 음부 분비물, 무기력, 고열
3. 질병별 증상 구별법
간염과 췌장염은 보통 구토와 식욕 저하가 함께 나타나며, 신부전은 초기엔 물을 많이 마시다가 이후 소변량이 줄어듭니다. 방광염은 소변을 자주 보지만 양은 적고, 자궁축농증은 분비물과 발열이 특징입니다.
4. 병원에 데려갈 때 확인할 것
물을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마시는지 기록해 두세요. 최근 식욕, 배변 상태, 활력 변화도 함께 수의사에게 전달하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5.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초기 대처
강아지가 물을 많이 마신다고 물그릇을 갑자기 치우면 오히려 탈수 위험이 높아집니다. 대신 체온 체크, 배뇨 횟수 확인, 구토나 분비물 여부 등을 관찰하며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