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마운자로’ 곧 국내 출시! 위고비보다 효과 클까?
2025년 하반기, 국내 비만치료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GLP-1 기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가 드디어 다음달 중순 국내 출시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기존 위고비(Wegovy)와 비교해 체중감량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마운자로 vs 위고비, 뭐가 다를까?
마운자로의 주성분은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로, 기존 위고비의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달리 GLP-1 수용체 + GIP 수용체에 동시 작용하는 이중효능제입니다. 즉, 식욕 억제와 포만감 유지를 더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구조죠.
미국 FDA의 임상시험 자료에 따르면, 평균 체중 105kg의 성인에게 마운자로 15mg을 72주간 투여했을 때 최대 22.5%(약 23kg) 감량 효과를 보였습니다. 84주 투여 시엔 26.6%(약 29.2kg)까지 체중 감소가 확인됐죠. 반면 위고비는 동일 기간 동안 14.9% 감량에 그쳤습니다. 이 수치는 마운자로가 고도비만 치료에 있어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마운자로 투약 대상과 방법
한국 식약처는 마운자로를 제2형 당뇨병 또는 BMI 30 이상 비만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BMI가 27 이상이라도 고혈압·당뇨·수면무호흡증 등 동반질환이 있다면 처방 가능합니다.
투약은 주 1회 자가주사 방식으로, 2.5mg로 시작해 최대 15mg까지 증량이 가능합니다. 복부, 허벅지, 팔뚝에 피하주사하는 방식이며, 위고비와 사용법은 유사합니다.
주의할 점과 오남용 우려
마운자로는 이미 미국에서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운동 없이 20kg 감량" 같은 후기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오프라벨 사용이 급증하며 품귀현상이 발생했으며, 국내에서도 사전 예약을 받는 병원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GLP-1 계열 약물의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있으며, 대부분 초기 투여 시 나타납니다. 대한비만학회는 “비만 전문의 상담 없이 처방받는 것은 위험하다”며 의료진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사용
마무리: 위고비에서 마운자로 갈아타야 할까?
현재 위고비를 복용 중인 사람들도 마운자로 출시 소식에 관심이 높습니다. 마운자로는 체중 감량 폭이 더 크고, 작용 메커니즘이 복합적이라는 점에서 고도비만 환자나 체중 정체기를 겪는 사람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질에 따라 반응은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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